회사 홈페이지에 기업문화 ‘Be Decent’를 설명하는 인용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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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are about moral issues, nobility, decency, happiness, goodness—the issues that matter in the real world, but which can only be addressed, in their purity, in fiction.” -Orson Scott Card-
“우리는 도덕적 문제, 고결함, 예의, 행복, 선의 – 현실 세계에서 중요한 문제들이지만, 오로지 소설에서만 순수하게 다룰 수 있는 문제들 – 에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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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작가의 말에 동의하지 않으며 현실 세계에서도 중요하게 여기고 순수하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벨티노빌리티에선 이런 문제를 다루며 일하는 사람을 이렇게 표현한다.
‘꽤 괜찮은 사람’
요즘 화제 인물을 꼽자면 바로 이 사람일 것이다. 2023년 WBC 일본팀 우승의 주역, 오타니 쇼헤이다. 실력이면 실력, 외모면 외모,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그의 인성이다.
오타니는 학창시절부터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트에 목표를 적어 왔다. 그중 운에 대한 항목으로 인사하기, 쓰레기 줍기, 심판을 대하는 태도, 긍정적으로 사고하기 등의 문구를 적었고 여전히 실천하는 중이다. 그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성공엔 실력뿐 아니라 운이 더해져야 하는데 운은 그저 찾아오는 것이 아닌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와중에도 주심에게 공을 달라 하는 상대방에게 미소와 함께 공을 건네는 호의를 베풀고, 오가며 보이는 쓰레기를 줍기도 한다. 실력과 아무런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이런 모습은 오타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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