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대표님과 탕비실에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회사생활, 결혼 준비 등에 대한 근황을 나누다가 대표님께서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시고, 화이트보드에 위 그래프를 그리시며 갑자기 강의시간이 되었습니다. 대표님 문어체로 그 내용을 전해 드릴게요! (X축: 시간, Y축: 개인의 성장)
오균 씨, 개인의 성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개인의 성장은 폭발적인 성장기(Exponential Phase)를 지난 후 유지(Stationary Phase)되다가 점점 쇠퇴(Decline/Death Phase)하는 추세를 보이곤 합니다. 주변환경에 따라 개개인의 성장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성장을 경험하는 시기가 다를 수도 있어요. 이 그래프 위에는 보이지 않는 유리막 같은게 존재합니다. 노력해도 뛰어 넘을 수 없는 개인적, 환경적인 막이 있는거죠. 하지만 제가 우리 임직원 분들께 바라는 것은 유리막을 뚫고 다시 성장을 이루는 거에요. 저도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처음 성장한 것보다 더 못할 수도 있지만 유리막을 계속해서 뚫어 냈으면 합니다. 오균 씨도 앞으로 ‘이 정도면 됐지’라고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을 이뤄냈으면 좋겠어요.
세바시 강의 한 편을 본 것 같았습니다. 나는 어느 시점을 지나고 있고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잘 성장하려면 잘 먹어야 하니 먹던 아침을 마저 먹으며 힘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Manage Thyself"
by. Editor Kwon
